하트하트재단 캄보디아 안보건 사업 평가 보고회 202003 맘보싸와싸와 강도욱 대표

"Findings need to be communicated."
연말에 진행한 코이카 캄보디아 안보건 사업 평가 결과를 하트하트재단의 여러 멋진 사업 담당자 분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발협력에서 평가는 배움과 책무성에 그 핵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평가가 끝난 후에도 최대한 많은 이들과 여러 형태로 결과를 공유하고 배움을 전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발표를 준비하며 개발협력 평가시 모두가 알지만 의외로 잘 잊혀지는 몇가지가 생각나 나누어 봅니다. 때로 skill을 향상시키느라 가장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것들이 잊혀질수 있으니깐요. :) 
1) context가 매우 중요합니다! 개발협력 프로젝트는 사회, 경제, 문화, 정치 환경에 아주 큰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평가자는 이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어떤 곳에서 성공한 사업 모델일지라도 다른 곳에서 동일한 결과가 꼭 나오지는 않습니다. context를 고려한 평가가 되어야 합니다.
2) 때로 평가에서 프로젝트 '성공' '실패'에 관해 broad하게 적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평가는 사업을 통해 어떤 '변화'가 발생하였는지에 초점을 두고 이를 긍정/부정, 의도/비의도로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2)평가는 question-driven입니다. 큰 그림에서 '무엇을 왜 평가'하는지 부터 credible한 질문을 던져 평가매트릭스와 도구까지 구조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가자는 훈수꾼이 아니고 전문성을 자랑하는 것도 아닙니다. bias를 내려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좋은 개발협력 평가는 많은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킵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프로젝트를 볼수 있습니다. 특별히 주민들의 목소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때로 주민들이 말하는 변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완전히 다를수 있으며 이는 정말 큰 배움입니다. 
5)'mixed result' 그 동안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을 평가해보니 대부분 성공 / 실패가 공존하는 mixed result입니다. 둘다 중요하기에 한쪽에 강한 동기를 갖고 평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의외로 이러한 동기를 가지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6)나눔의 중요성! 평가를 하고 나서 다양한 관계자들과 나누고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움을 자산화하고 다음 프로젝트나 상위의 정책에 반영하여 선순환 해야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가장 잘되지 않는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여러 어려운 시간들입니다! 함께 부셔버리자구요!!🔥🔥맘보싸와싸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