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1 이태석 신부님에 관하여 2012년 남수단 톤즈를 방문하였을 때 저 멀리서 한 꼬마가 나에게 다가 오더니 파더리, 파더 리(Father Lee) 존 리, 존 리(John Lee)를 아느냐 물었다. 뭐 때문에 이 애기를 나에게 하고 싶었을까? 하는 찰나에 꼬마는 손가락을 하늘로 가르키더니 파더리는 지금 하늘 나라에 있다고 했다. 자기는 그렇게 믿고 있다고 한다. 그 꼬마 아이는 故 이태석 신부님 애기를 하고 있었다. 만나는 이들마다 파더리, 존리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들에게 파더리, 존리는 이방인이 아닌 함께 먹고 마시고 놀던 친구자 가족이었구나 느꼈다. 아프리카 저 빈곤의 현장에서 인도주의 정신을 가지고 일 하는 사람은 수도 없이 늘어났다. 그러나 모두가 주민의 삶을 공감하며 그들의 진짜 친구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지구.. 2020.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