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캄보디아 IBS 프로젝트 평가 전문가 출장 201906

‘기술 이상으로 중요한 가치사슬(value chain)’
너무나 당연해서인지 실제 개발협력 현장에서 이 말이 쉽게 잊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발협력 락스타(?) 제프리샥스가 야심차게 진행했던 mvp(밀레니엄빌리지프로젝트)에서도 같은 실수가 있었습니다. 이른바 ‘빈곤의 덫’ 탈출을 위해 사업 대상지의 농업(옥수수) 기술 향상을 통해 생산성을 개선했으나 이후 재고관리 및 유통까지 이어지는 가치사슬에 대한 고려가 부족해 원하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적정기술, 농업, 협동조합 사업시 빈번히 일어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런 점에서 성과관리 하고 있는 ‘캄보디아 팜슈가 가치사슬 구축사업’(코이카 포용적비니스)을 기대하게 됩니다.🔥 캄보디아 팜슈가(비정제설탕) 농부들은 1-6월, 높은 팜트리를 올라 팜슈가 원액을 채취하고 가열, 응고, 건조의 과정을 거쳐 제품을 생산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가구별로 진행되다 보니 품질과 위생이 제 각각이고 생산성도 낮습니다. 가격은 중간상인에 의해 결정되고 엄청난 노동에도 제 값을 받지 못해 최종 상품 1kg당 영업이익은 0.1불도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지업체 헤세드(HESED)가 주민들과 함께 가치사슬을 만들고 있습니다. 생산농가들은 조합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더 높은 수익을 헤세드는 높은 품질의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win win의 구조입니다.🔥pm님, 이사님 및 관련된 분들이 너무 겸손하셔서 몰랐는데 헤세드는 프놈펜의 큰 마트, 마켓, 면세점 나아가 한국에도 제품을 수출하는 등 제품개발, 판로개척 및 유통에 정말 많은 노력을 해오고 계십니다. 무엇보다 생산 농가와 큰 신뢰관계가 구축되어 앞으로 더 많이 기대가 됩니다.🙂 
저도 포용적 비즈니스라는 표현에 걸맞는 사업이 될수 있도록 ‘성과관리’로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캄보디아 팜슈가 농가 주민들과 함께~ 부셔버립시다!! #맘보싸와싸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