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주의의날1 인도주의날 경향마당 글 20160817 2003년 8월19일, 바그다드에 있는 유엔 건물에 폭탄이 떨어져 22명의 인도적 지원 활동가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죽음의 위험을 무릎 쓰고 재난, 분쟁지역에서 소외받는 이들을 위해 일하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들의 정신을 기리고, 인도주의 활동을 알리기 위해 유엔은 8월19일을 ‘세계 인도주의의 날’로 선포하고 기념하고 있다. 필자는 지난 8년간 월드비전의 직원으로서 아이티 대지진 피해지역과 같은 재해 긴급구호 지역부터 남수단과 같은 분쟁 국가를 오가며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재난 지역이나 분쟁 국가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할 때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아이티에 있을 때에는 콜레라로 어린 자녀를 먼저 하늘나라로 보낸 어머니와 부둥켜안고 함께 울기도 했다. 안전 문제 때문에 10.. 2020. 6. 19. 이전 1 다음